부산경제 한 눈에 ‘챔버스퀘어’ 오픈
전시관과 비즈니스룸 등 기업지원시설 갖춰
부산상의(회장 조성제)는 23일 부산 기업과 경제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공간과 비즈니스 시설을 갖춘 ‘부산챔버스퀘어’를 오픈했다.
부산챔버스퀘어는 부산상의 1층 로비 825㎡를 리모델링해 전시관과 기업지원시설을 갖춘 복합 커뮤니티 공간이다.
부산 최초의 경제·기업 관련 종합전시관으로 역사관, 부산기업관과 기업지원시설로 각종 증명발급을 포함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업지원센터와 기업인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비즈니스룸, 소규모 세미나 및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회의실 등을 갖췄다.
폭 7㎙의 부산 전역을 담은 대형위성지도가 로비 바닥에 깔려 있어 방문객들의 흥미를 자아내고 로비 벽면에 걸려 있는 대형 멀티스크린은 인구, 경제규모, 고용, 수출입 현황 등 부산경제를 한 눈에 보여준다.
아울러 1889년 일본 상인과 자본에 대항해 민족상권을 수호하기 위해 부산객주상법회사로 출발한 부산상의의 역사와 부산직할시 승격운동, 부산은행 설립, 삼성자동차 부산 유치, 녹산공단 조성, 부산신항만 개발 제안 등 오늘의 부산이 있기까지의 다양한 활동상을 소개한다.
부산상의는 앞으로 부산챔버스퀘어를 주변 문현금융중심지의 금융공기업들의 홍보관과 연계해 홍보관 견학 투어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며, 청소년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상의 조성제 회장은 “이 시설이 시민들에게 부산경제와 기업을 소개하고 기업과 시민이 소통하는 새로운 커뮤니티 장으로 발전하는 한편 기업정보 부재로 인한 일자리미스매치 해소에도 긍정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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