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한인 입양인 뿌리찾기 후원
MBC가 외국에 입양된 한인들의 뿌리를 찾는데 도움을 준다.
MBC 사회공헌실은 입양아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인과 직접 교류하는 ‘2014 모자이크 투어’를 후원한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모자이크 투어는 지난해 6월 열린 ‘내가 돌아온 나라, 한국’(My Return to Korea)의 모국 방문 행사와 같다.
올해 진행되는 행사는 단순히 관광 중심의 여행이 아니라,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인과 직접 교류하는 ‘홈커밍’(Home Coming)에 가깝다. 입양기관과 고아원 방문, 친가족과의 만남 등 자신의 뿌리를 찾는 과정도 함께 진행된다.
투어 참가자들은 서울의 광화문,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DMZ 등을 방문해 한국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본다. 또 전남 나주의 이화 영아원을 방문, 입양인들이 직접 요리를 해서 미혼모, 아이들과 저녁식사 시간을 갖고 포항 지곡초등학교를 찾아가 입양인들이 다양한 수업 주제를 가지고 일일교사를 한다.
한국 방문의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입양인들이 직접 출연하는 공연으로 자신들이 입양 사연, 입양인으로서 살아온 삶, 이번 모국 방문을 통해 느낀 점 등 못다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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