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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 베이, 문화 콘텐츠로 차별화 선언

입력
2014.06.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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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 베이 서머 나이트 위드 클럽 옥타곤. 에버랜드 제공
캐리비안 베이 서머 나이트 위드 클럽 옥타곤. 에버랜드 제공

지난 1996년 개장한 ‘국내 1호’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볼거리, 즐길거리를 대폭 늘려 기존 워터파크와 차별화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물놀이의 즐거움은 기본, 체험 요소가 가미된 문화 콘텐츠를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케리비안 베이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이번 시즌 선보인다.

우선 야간 개장에 맞춰 7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저녁 6시부터 폐장 시까지 유명 클럽 옥타곤과 함께 DJ 뮤직파티 ‘서머 나이트 위드 클럽 옥타곤’을 진행한다. 옥타곤 클럽에서 활동하는 DJ와 유명 뮤지션들의 환상적인 디제잉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 7월 12일에 산후앙 빌리지와 와일드 리버풀에서 비키니 페스티벌을 연다. 토종 SPA(제조ㆍ유통 일괄형) 브랜드의 수영복 및 비치웨어 패션쇼와 함께 개리, 버벌진트 등 힙합 가수들의 화려한 공연이 진행된다. 상반기 공연계의 큰 관심을 모았던 박칼린 감독의 뮤지컬 ‘미스터 쇼’가 7월 13일 밤 9시 산후앙 빌리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비키니, 물 등을 가미해 새롭게 각색한 것이 특징. 여성만 관람 가능하다.

가족이 함께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캐리비안 베이는 이달 28일과 29일에는 PIC 사이판 리조트에서 운영 중인 참여 프로그램을 도입해 선보인다. PIC 캐릭터 댄스를 가장 잘 따라 하는 가족에게는 PIC 사이판 숙박권도 증정한다. 같은 기간 캐리비안 베이 어트랙션 ‘서핑라이드’에서는 전문가의 서핑 클래스도 진행된다. 7월 5일에는 가족 대항 서핑 라이더 대회도 준비돼 있다. (031)320-5000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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