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 증진 기여…행정ㆍ문화ㆍ민간교류 등
허남식 부산시장이 24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베트남 국가 최고 훈장인 ‘우호훈장’을 받았다. 베트남은 우호 증진과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이 훈장을 수여하고 있는데,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수상, 샘 누조마 나미비아 초대 대통령 등이 이 훈장을 받았다.
이번 수훈은 부산시가 베트남 주요도시와 활발하게 교류,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협력과 우정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뤄지게 됐다. 수훈식에는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을 대신해 팜 후 치 주한베트남대사가 참석했다.
현재 부산은 베트남 경제중심지이자 최대 항구도시인 호치민시와 지난 95년부터 자매도시관계를 맺고 행정ㆍ문화ㆍ민간분야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시는 2010년 호치민에 해외무역사무소를 열어 부산지역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부산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Hanoi)’을 개최하고 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