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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전설의 향기가 난다

입력
2014.06.2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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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중 2경기서 멀티골 작렬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첫 골에 성공한 뒤 관중석을 향해 환호를 유도하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P연합뉴스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첫 골에 성공한 뒤 관중석을 향해 환호를 유도하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P연합뉴스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22ㆍ바르셀로나)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전설의 향기를 뽐내고 있다.

네이마르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네이마르는 발군의 기량으로 카메룬의 수비수들을 농락했다. 그는 전반 17분 루이스 구스타부(볼프스부르크)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이번 월드컵의 100호 골이다. 이어 1-1로 추격당한 전반 35분에는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네이마르는 크로아티나와의 개막전 두 골에 이어 다시 멀티 골을 몰아치면서 득점 단독 선두(4골)에 올랐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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