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해외사업 탈세 혐의 없다…세무조사 결과 공개

SM 해외사업 탈세 혐의 없다…세무조사 결과 공개

외국 공연 관련 세금 포탈 의혹에 관해 SM엔터테인먼트가 “탈세는 없었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3월부터 진행한 세무조사 결과 해외사업 및 해외 부동산에 대해 제기된 일각의 의혹이 근거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단 SM엔터테인먼트는 102억원의 법인세를 추가 납부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일본 현지법인인 주식회사 SM엔터테인먼트 재팬에서 발생한 매출의 외국납부세액 공제한도 차이로 인한 법인세 추가납부 등을 주된 이유로 102억원의 법인세를 추가로 납부한다”고 설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기회를 통해 외국납부세액 공제한도 및 세율 등을 보다 명확히 함으로써 향후 더욱 안정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세무조사를 계기로 한류를 이끄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더욱 투명하고 모범적인 경영을 해 나갈 것이다. 또한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막대한 국가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