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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마지막 날 함께 전사한 세 전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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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마지막 날 함께 전사한 세 전우 外

입력
2014.06.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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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마지막 날 함께 전사한 세 전우

다큐공감(KBS1 밤 10.50)

국립대전현충원에는 한 날, 한 시, 한 장소에서 사망한 전사자 세 명의 묘비가 나란히 서있다. 이들의 묘비 뒷면에는 ‘1953년 7월 27일 화천에서 전사’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이들은 정전협정이 체결돼 한국전쟁이 종지부를 찍은 날 왜 전사했을까. 이들은 사연도 특별했다. 세 사람은 그 해 1월 동시에 입대해 8사단 16연대 1대대 1중대에 함께 배치됐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는 마지막 순간을 버티지 못하고 세 사람은 숨을 거두었다. 6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이들을 가슴에 품은 채 살고 있는 가족에게 한국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이다. 전장의 이슬로 사라진 전사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본다.

남한산성 따라 떠나는 전통 맛집 기행

한국기행(EBS 밤 9.30)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남한산성과, 남한산성을 품고 있는 경기 광주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남한산성 전통 음식도 관심을 끄는 것 중 하나다. 그 가운데 효종갱은 사골이나 갈비, 전복, 채소 등을 넣고 밤새 끓여내는 해장국이다. 조청을 넣고 담그는 전통주인 남한산성 소주도 일품이다. 효종갱을 먹기 위해 남한산성 소주를 마신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남한산성과 가까운 엄미리 마을에는 독특한 장승이 서있다. 삼각형 모양의 눈과 수염을 단 이 장승은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길목을 드나드는 사람을 위한 이정표 기능도 한다. 역사의 현장 남한산성으로 떠나본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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