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층 인사들의 아낌 없는 나눔
미스대구선발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
지역 우수 농특산품이 한 자리에
‘미스코리아 대구경북과 함께하는 2014내고장사랑대축제 -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지난 19~21일 대구스타디움 태극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일보대구본부와 대구시, 경북도 공동주최로 열린 축제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많은 시도민들이 찾아 나눔운동에 동참했다. 실버페스티벌 미스대구선발대회 대한민국어머니힐링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한노인회 대구시연합회 늘푸른예술단주관으로 행사 첫날에 열린 실버페스티벌은 어르신들이 평소 갈고 닦은 부채춤과 난타, 하모니카합주, 합창 등의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한 무대였다. 전국한우협회 경북도지회도 2,000인분의 소고기국밥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성원했다.
행사 하일라이트는 20일 저녁에 열린 2014미스대구선발대회. 예심을 거쳐 본선에 출전한 22명의 후보들이 노래 춤 연주 등 숨은 끼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이날 선발된 미스대구쉬메릭 진 김현희(24ㆍ이화여대 대학원 시각디자인과4)씨 등 진 선 미 입상자 3명은 내달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14미스코리아선발대회 무대에 올라 ‘미의 도시’ 대구를 알리게 된다. 김씨는 “1년 아니 그 이상으로 봉사를 통해 지금 받은 큰 사랑을 다시 베풀도록 노력하겠다”며 “아름다운 대구,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제 마지막날의 ‘대한민국어머니힐링콘서트’는 박현빈 윙크 남궁옥분 등 유명가수들과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찾아가는 공연팀이 출연, 흥을 돋궜다. 정순천(53) 대구시의원은 “대한민국 어머니 파이팅!”을 외치며 우리나라 어머니들을 격려했다.
권영순 대구여성단체협의회장 등 지역 사회지도층인사 40여명이 내 놓은 기부금과 각종 서비스권, 물품 등은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일반 시민과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됐다.
대구지역 우수중소기업상품과 경북 14개 시군 특산품 직거래 부스는 지역 중소기업제품과 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한몫을 톡톡히 했다. 대구시공동브랜드 쉬메릭에서는 블라인드 등 인테리어 소품과 우산 목공예품 등 생활소품, 의류 등 외국 유명 브랜드 못지 않음 품질의 제품을 선보였다. 또 성주참외와 의성한우 등 경북지역 농특산품을 시중가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2014미스안동 정유민(24)씨 등 미스대구ㆍ경북 당선자들이 지역 우수기업 제품과 특산품 홍보사절로 맹활약했다 정씨는 “우리 지역에서 이렇게 다양하고 우수한 농특산품과 공산품이 나오는지 처음 알았다”며 “농어촌과 기업을 살리는 내고장사랑대축제가 더울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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