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17개국 팬들, 조선총잡이 제작발표회 쌀 6톤 기부 ‘착한 한류’
배우 이준기가 기부문화로 착한 한류를 이끌고 있다.
이준기는 지난 19일 KBS 2TV 수목극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한희정ㆍ연출 김정민,차영훈)의 제작발표회에서 한국을 포함 17개국 팬들로부터 쌀 화환 6.87톤과 연탄 1,500장, 라면 1,300개, 생수 520병, 사료 225kg 등을 받았다. 팬들은 이준기의 드라마 컴백을 축하하며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이 같은 기부물품을 보내왔다. 일회성에 그칠 수 있는 화환이나 플래카드 대신에 이준기의 이름을 알리는 동시에 드라마의 성공까지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준기는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한류의 한 축을 담당한 한류스타다. 매년 일본, 중국 등 아시아 투어를 열며 두터운 팬덤을 이루고 있다.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등지의 팬들은 1년 만에 복귀하는 이준기를 위해 뜻 깊은 선물을 보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준기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사랑을 더 좋은 곳에 기부라는 이름으로 쓰는 팬들의 특별한 마음에 더욱 자부심을 느꼈다. 촬영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최고의 작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되는 과정을 그렸다. 25일부터 첫 방송된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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