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축구 전략 게임 ‘피파온라인3’가 월드컵 열기에 힘입어 PC방 점유율 순위 1위에 올랐다.
22일 게임트릭스 순위에 따르면 ‘피파온라인3’는 점유율 39.09%로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 2012년 1월 1위로 올라선 이후 99주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리그오브레전드’는 점유율이 29%로 떨어지면서 피파온라인3에 자리를 내줬다.
피파온라인3의 이러한 고공 행진은 최근 진행한 프로모션과 더불어 월드컵 열기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월드컵이 개막한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이용자가 증가했고, 16강 분수령이 될 알제리전을 앞두고 진행된 대규모 이벤트는 축구 게임 팬들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게임 총사용시간과 PC방 사용시간은 7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의 인기 척도인 동시 접속자 수도 3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 관계자는 “지난 겨울방학과 동일한 규모로 프로모션을 실시했는데 월드컵 영향을 받아 특수를 확실하게 누리며 1위로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PC방 점유율에서 ‘리그오브레전드’가 1위를 놓친 것은 지난 2012년 5월 ‘디아블로3’가 출시와 동시에 1위를 차지한 이후 처음이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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