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2일 오전 4시 G조 3경기 독일 vs 가나
외질은 독일 축구가 스페인의 티키타카를 벤치마킹할 수 있게 만든 핵심 선수다. 넓은 시야로 적재적소에 패스를 뿌린다. 원터치 패스와 스루패스, 다양한 중장거리 패스로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킨다. 볼 컨트롤 능력이 탁월해 드리블 돌파도 위력적이다. 게다가 득점력도 좋다. 유럽 지역 예선에서 8골을 넣으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체력이 약한 건 단점. 포르투갈전에서도 후반 18분 만에 가장 먼저 교체됐다.
아츠는 이번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5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새로운 스타로 부상했다. 해외 언론들도 아츠를 “엄청난 미래”라며 주목했다. 현란한 드리블을 구사해 ‘검은 메시’로 불리기도 한다. 첼시는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FC 포르투에서 뛰던 아츠를 지난해 영입했다. 미국에 일격을 당해 16강 진출이 불투명한 가나 입장에서 독일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독일의 미드필더에 비해 수비진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은 불행 중 다행. 아츠의 폭발적인 스피드로 역습을 노리는 게 최선의 전략이다. ☞아츠 관련기사 보기
김경준기자 ultrakj75@hk.co.kr
일러스트=박구원기자 kwpark@hk.co.kr
그래픽=강준구기자 wldms4619@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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