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보는 재미는 다양하다.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와 드라마틱한 승부가 가장 큰 요소일 테지만 꽃미남 축구선수들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축구가 어렵다면 선수들에게 애정을 쏟는 것도 한 방법.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꿈의 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선수들 중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7명의 꽃미남 스타를 소개한다.
오스카(브라질, 미드필더)
베컴과 호날두의 뒤를 이어 Calvin Klein 속옷 모델로 발탁 된 첼시의 축구 스타 오스카. 이전 모델들이 섹시함을 어필했다면 그는 소년 같은 매력을 내뿜고 있다. ‘멋있다' 보다는 ‘귀엽다'는 평. 오스카는 수려한 외모만큼 빼어난 축구 실력으로 유명하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13일 새벽 5시)에서 후반 46분께 골을 터뜨려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에당 아자르(벨기에, 미드필더)
“최고의 미남은 물론 나다” 벨기에 공영방송 RTBF의 ‘대표팀에 대한 아자르와의 색다른 문답’에서 아자르는 “누가 가장 미남인가" 라는 질문에 “이걸 질문이라고 하나?”라고 되물으며 미남을 자청했다. 뻔뻔함 마저 멋진 아자르의 별명은 ‘수비수들의 악몽'이다. 벨기에 대표팀 감독은 아자르를 프랑스 축구 영웅 ‘지네딘 지단과 같은 존재’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27일 새벽 5시 한국-벨기에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리비에 지루 (프랑스, 포워드)
프랑스의 유명 게이잡지 트튀(tetu)가 선정한 ‘2012 가장 섹시한 선수’ 올리비에 지루. ‘프랑스의 베컴'이라고 불리는 프랑스의 섹시 스타다. 190cm가 넘는 장신에 옹골진 식스팩을 장착해 모델로도 활동한다. 소속팀인 아스날 FC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며 판 페르시의 빈자리를 채우며 팀이 프리미어리그 4위를 기록하는 데 일조했다.

손흥민(한국, 포워드)
자타공인 미남이라 말하긴 어렵지만 뛰어난 축구 실력 덕분에 귀여운 외모가 한층 돋보인다. 귀여운 외모 덕분인지 손흥민을 따르는 소녀 팬들이 많다. 영국의 선데이 익스프레스가 선정한 '2014브라질월드컵을 빛낼 유망주 톱6'에 꼽힐 정도로 실력 또한 출중하다. 별명은 손세이셔널. 2010년 독일 함부르크SV에서 뛰는 손흥민의 활약상을 해외 언론에서 Sensational(선풍적인) 대신 Sonsational라고 소개해 얻은 별명이다.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이탈리아, 미드필더)
말이 필요 없는 미남 축구스타. ‘이탈리아의 미남 축구선수’라고 검색하면 마르키시오의 사진이 바로 뜰 정도.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했기 때문에 엄연히 말해 월드컵 첫 출전 선수라 할 수 없지만, 활약상이 뚜렷하지 않았으므로 첫 출전과 같다. 팬들로부터 얻은 별명은 일 프린치피오. 어린왕자라는 뜻이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미드필더)
소년 같은 외모와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는 야성미까지 갖췄다. 포르투갈의 섹시 아이콘 호날두에 귀여움을 더한 듯한 외모다. 로드리게스를 말할 때 월등한 축구 실력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이번 월드컵에서 활약은 누구보다 눈부시다. 그는 15일 그리스전에서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리스전은 물론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넣으며 콜롬비아를 16강에 안착시켰다.

율리안 드락슬러(독일, 미드필더)
무표정일 때의 드락슬러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해사한 그의 미소는 논란을 잠재우기에 충분하다. 큰 키에 신체 비율이 좋아 몸매도 훌륭하다. 현재 소속팀이 샬케 04에선 보물같은 존재다. 날렵한 드리블과 뛰어난 ‘축구IQ’로 유망주 콜렉터인 아스널의 벵거 감독에게 낙점 되기도 했다.

성지은 인턴기자(이화여자대학교 언론정보학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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