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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격파 '16강 확정'

입력
2014.06.20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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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그리스 비겨 24년만에 16강 진출 '감격'

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2차전 콜롬비아-코트디부아르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콜롬비아의 후안 킨테로가 하늘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브라질리아=AP연합
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2차전 콜롬비아-코트디부아르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콜롬비아의 후안 킨테로가 하늘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브라질리아=AP연합

콜롬비아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콜롬비아가 월드컵 16강에 오른 것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24년 만이다.

콜롬비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AS모나코)와 후안 페르난도 킨테로(포르투)의 연속골을 앞세워 코트디부아르를 2-1로 꺾었다. 이어 열린 일본-그리스 경기에서 양 팀이 0-0으로 비기는 바람에 콜롬비아는 남은 일본과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 자리를 확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1차전에서 그리스를 3-0으로 완파한 콜롬비아(승점 6)는 조별리그 2연승을 거둬 조 1위를 굳게 지켰다.

아울러 콜롬비아는 월드컵 본선 사상 처음으로 연승을 거두는 기쁨도 누렸다.

반면 1차전에서 일본에 2-1로 역전승을 거둔 코트디부아르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디디에 드로그바(갈라타사라이)가 경기 흐름을 바꿀 사명을 안고 후반전에 투입됐으나 이번에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코트디부아르는 25일 그리스와 마지막 3차전에서 16강 진출권을 노려야 한다.

전반까지 양팀이 헛심 공방을 벌였지만 후반에 골 잔치가 벌어지며 경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첫 골을 기록한 콜롬비아의 제임스 로드리게스가 주먹을 불끈 쥐고 기뻐하고 있다. AP=연합
첫 골을 기록한 콜롬비아의 제임스 로드리게스가 주먹을 불끈 쥐고 기뻐하고 있다. AP=연합
콜롬비아 후안 킨테로(오른쪽)의 골 장면. AP=연합
콜롬비아 후안 킨테로(오른쪽)의 골 장면. AP=연합

선제골은 콜롬비아의 몫이었다. 효과적인 속공으로 '소닉 군단'이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후반 19분 후안 기예르모 콰드라도(피오렌티나)의 코너킥을 로드리게스가 헤딩으로 왼쪽 골망 구석에 꽂았다.

1차전에 이어 골 맛을 본 로드리게스는 동료와 단체로 춤을 추며 기쁨을 만끽했다. ▶ 관련영상 (SBS 제공)

콜롬비아는 흥분이 채 가라앉기도 전인 후반 26분 재차 골을 뽑아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테오필로 구티에레스(리베르 플라테)가 볼을 빼앗았고 골문으로 쇄도하는 킨테로에게 내줬다. 후반 교체 멤버로 들어온 킨테로는 강한 왼발 슈팅으로 공을 골 그물에 꽂았다. ▶ 관련영상 (SBS 제공)

코트디부아르는 3분 뒤 제르비뉴(AS로마)가 골 지역 왼쪽으로 혼자 침투해 들어가 수비수 3명을 제치고 골을 넣으면서 재빠르게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 관련영상 (SBS 제공)

코트디부아르 제르비뉴(녹색 유니폼)가 수비수 3명을 제치고 환상적인 추격골을 넣는 순간. AP연합
코트디부아르 제르비뉴(녹색 유니폼)가 수비수 3명을 제치고 환상적인 추격골을 넣는 순간. AP연합

그러나 반격은 거기에서 그쳤다.

코트디부아르는 이후 드로그바, 세르주 오리에(툴루즈), 마티스 볼리(뒤셀도르프), 살로몽 칼루(릴)가 콜롬비아 골문을 위협했으나 끝내 동점골을 뽑지 못했다.

디지털뉴스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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