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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단 18명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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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단 18명 사실상 확정

입력
2014.06.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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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후보자 8명 결정... 법사위원장에 이상민 내정

19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 국회상임위윈회 및 상설특별위원회 위원장단 18명이 사실상 확정됐다. 새누리당이 앞서 여당 몫 상임위원장 10명을 결정한 데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이 19일 야당 몫 상임위원장 후보자 8명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법안 처리의 키를 쥐고 있는 법제사법위원장에는 3선의 이상민 의원이 내정됐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는 김우남 의원, 보건복지위원장 김춘진, 환경노동위원장 김영주, 국토교통위원장 박기춘, 여성위원장 유승희 의원 등이 각각 내정됐다. 역시 야당 몫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는 설훈 의원과 같은 당 박주선 의원이 1년씩 나눠 맡기로 했다. 산업통산자원위원장은 김동철 의원과 노영민 의원이 임기를 반반씩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달 29일 상임위원장 후보자 10명을 발표했다. 운영위원장은 다수당 원내대표가 당연직으로 맡는 관례에 따라 이완구 의원이 맡았고 ▦정무위원장 정우택 ▦기획재정위원장 정희수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홍문종 ▦외교통일위원장 유기준 ▦국방위원장 황진하 ▦안전행정위원장 진영 ▦정보위원장 김광림 ▦예산결산특위원장 홍문표 ▦윤리특위원장 김재경 의원 등이 후보자로 각각 결정됐다.

상임위원장은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투표로 뽑게 돼 있지만, 각 당이 사전 내정한 후보를 최종 선출하는 게 관행이어서 후반기 상임위원장단은 사실상 확정됐다. 그러나 여야가 정보위의 일반상임위 전환 등 후반기 원구성에 관한 이견으로 본회의 날짜를 잡지 못하고 있어, 최종 확정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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