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핫 선 日 오리콘 데일리 1위
한국에선 배우로 불리지만 일본에선 톱가수로 통했다.
한류스타 김현중이 일본서 발매한 새 싱글 핫 선이 오리콘 데일리차트 1위를 차지했다.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네 번째 일본 싱글앨범인 핫 선이 18일 발매와 동시에 6만 5,000여 장이 팔려서 오리콘 데일리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앨범을 발매한 인기밴드 우버월드(UVERworld) 앨범보다 약 세 배 많이 팔렸다.
김현중은 지난해 6월 투나잇((TONIGHT) 이후 1년 만의 활동임에도 일본 가요팬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특히 ‘김현중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이끌어 냈던 드라마 감격시대의 8월 일본 DATV 정식 방영을 확정지은 것과 맞물리면서 김현중을 향한 현지의 관심이 고조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표한 핫 선은 김현중 특유의 매력이 총 망라된 개성 넘치는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핫 선은 여름과 잘 어울리는 강렬한 록 스타일로, 김현중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스티븐 리가 작곡을 맡았다.
팝스타일의 댄스곡 타이밍(Timing)은 일본 인기그룹 AAA 멤버로도 활동 중인 래퍼 스카이 하이(히다카 미츠히로)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펑크록의 강한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는 빙고(B.I.N.G.O), 업템포의 팝 록 굿바이(Good-Bye) 등 빠른 비트의 열정적인 음악들로 앨범을 구성했다.
김현중은 2012년 1월 일본 데뷔 싱글 키스키스/럭키가이(KISS KISS/Lucky Guy) 당시 오리콘 차트가 일간 앨범 판매량의 공식 발표를 시작한 이후 해외 가수의 데뷔 중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데뷔와 동시에 새 역사를 쓴 적 있다.
또 일본 국민그룹 비즈(B’z)의 곡을 수록한 두 번째 싱글 히트(HEAT), 일본 첫 정규앨범 언리미티드(UNLIMITED), 이번 핫 선까지 발표하는 앨범마다 오리콘을 석권하며 한류 선봉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현중은 19일 나고야 국제 전시장, 20일 오사카 리버 플레이스에서 악수회를 가진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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