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해리스, 삼성생명과 계약 결렬
특별귀화를 추진했던 여자농구 선수 엠버 해리스(26ㆍ미국)와 삼성생명과의 계약이 무산됐다. 삼성생명 농구단은 계약을 앞두고 진행된 메디컬 테스트에서 해리스가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해리스는 2012~13 시즌 삼성생명에서 뛰면서 득점상과 블록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기량을 뽐냈다. 그러나 미국으로 돌아간 뒤 부상 때문에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해리스를 한국인으로 귀화시키려던 계획도 무산됐다.
윤석민, 6이닝 3실점…시즌 3승째 수확
윤석민(28)이 미국 진출 후 3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3승(6패)째를 올렸다.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활약하는 윤석민은 17일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시라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안타 3실점했다. 팀이 5-4로 승리하면서 윤석민은 1일 포투켓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트리플A)전 이후 16일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추신수, 4타수 무안타 1타점
추신수(32ㆍ텍사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코 콜리시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점과 득점, 볼넷만 1개씩 추가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2리까지 떨어졌다. 텍사스는 그러나 16안타를 몰아쳐 14-8로 승리했다.
여자프로골프대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즈 7월 개최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새로운 대회가 추가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7월18~20일까지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에서 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을 걸고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개발공사는 1999년 KLPGA 시즌 개막전 대회 이후 15년 만에 타이틀 스폰서로 다시 참여한다. 제주삼다수 대회가 추가되면서 올해 KLPGA 투어는 27개 대회(LPGA 하나ㆍ외환 챔피언십 제외), 총 상금 약 160억원, 평균 상금 약 6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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