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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함의 대결… 제2의 홍명보와 야신의 후예

입력
2014.06.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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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8일 오전 7시 H조 2경기 대한민국 vs 러시아

홍정호는 한국 중앙 수비수 중 처음으로 유럽 빅리그에 진출했다. 그만큼 재능은 인정받은 셈. 중앙 수비수 중에는 준족에 속하며 오른발 슈팅과 헤딩도 좋아 세트피스 공격에서 득점도 기대할 만하다. ‘제2의 홍명보’로 불릴 만큼 재능은 물론 리더십도 갖췄다는 평가다. 하지만 종종 실점 위기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실수를 한다는 건 불안 요소다. 코코린, 지르코프, 파이줄린 등이 펼치는 짜임새 있는 공격을 막아내야 한다.

아킨페프는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수문장이다. 야신의 후예로 불린다. 반사신경이 뛰어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역동작에 걸렸을 때도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곤 한다. 볼을 잡는 핸들링 기술이 서툰 점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대한민국이 러시아 골망을 흔들기 위해선 아킨페프의 단점을 파고들어 슈팅 후 적극적인 쇄도가 필요하다. 브라주카가 몰고 온 골키퍼 수난시대를 비켜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김경준기자 ultrakj75@hk.co.kr

그래픽=신동준기자 djshin@hk.co.kr 강준구기자 wldms4619@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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