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리사(60ㆍ사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장에 선임됐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19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우승의 주역이었던 이 의원이 선수촌장을 맡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촌장은 8월 8일부터 10월 7일까지 운영되는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참가 선수의 안전과 생활을 책임지고 공식행사 주관, 선수촌 방문 주요 인사 영접 업무를 맡는다. 이 의원은 “선수생활과 임원생활 경험을 토대로 선수들이 최대의 기량을 발휘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앞서 2005~08년까지 여성 최초로 태릉선수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선수촌은 인천시 구월동 소재 구월아시아드선수촌아파트 22개동 2,220세대로 구성되는데 1만3,000여명의 선수와 임원 숙소로 사용된다.
김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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