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울림' 주제로 8월 15일까지
전남 목포시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은 6ㆍ15 남북공동선언일 및 개관 1주년을 맞아‘평화의 울림’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김대중 기념관은 지난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2개월간 컨벤션동에서 기획전을 갖는다.
이번 기획전은 개관 1주년 및 6·15 남북공동선언 24주년을 맞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ㆍ인권ㆍ평화, 화해와 용서의 뜻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남북평화를 위해 노력한 모습과 사상을 되돌아볼 수 있는 그림과 사진, 연설 및 어록을 이용해 만든 작가들의 서예작품, 노벨평화상 시상식 사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30여점은 (재)김대중기념사업회,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보관해 오던 소장품들로 대표적인 전시품으로는 2000년 김 전 대통령이 교황청 방문 당시 남북통일을 위해 북한을 꼭 한번 방문해 주시라는 부탁을 전하는 장면 사진 등이다.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최명호 관장은“개관 1년 만에 관광객 19만 명이 다녀간 명소가됐다”며“이번 기획전이 김 대통령이 생전 늘 강조한 평화에 대해 관람객들이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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