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칸젯, 울산에 500만불 투자
자유무역지역에 조선ㆍ해양플랜트 기자재 공장
글로벌 조선기자재업체인 스웨덴 스칸젯(Scanjet)그룹이 울산자유무역지역에 500만달러를 투자해 조선기자재 공장을 설립한다.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원장 오재순)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스웨덴 스칸젯 그룹의 매그너스 웰린 회장과 만나 울산자유무역지역에 대한 500만달러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스칸젯의 국내 합작회사인 스칸젯매크론㈜의 김대곤 대표도 참여했다.
이에 따라 스칸젯매크론과 스칸젯그룹은 각 500만달러의 지분을 투자해 울산자유무역지역에 조선 및 해양플랜트 기자재 제조공장을 연내에 건립할 예정이다. 스칸젯매크론은 공장 설립 이후 부산 기장 본사를 울산 자유무역지역으로 옮길 계획이다.
스칸젯매크론은 울산공장에서 조선 및 해양플랜트 기자재 및 산업기계 및 자동화 시스템을 제조할 계획이다.
스칸젯매크론은 울산공장에서 2015년 매출액 280억원, 수출 250억원 등 2018년까지 매출 450억원, 수출 38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고용인원 60여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오재순 원장은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스칸젯 그룹과 스칸젯매크론㈜은 울산자유무역지역에 입주, 생산과 해외 수출 활동을 펼치는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