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독일 중계인 줄…’ 차두리의 독어 자신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독일 중계인 줄…’ 차두리의 독어 자신감

입력
2014.06.17 11:01
0 0
차두리 SBS 해설위원의 어록이 화제다. SBS 제공.
차두리 SBS 해설위원의 어록이 화제다. SBS 제공.

처음으로 단독 해설을 맡으며 '홀로서기'에 나선 차두리 SBS 해설위원이 화려한 입담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17일(한국시간) 새벽 1시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포르투갈 전에서 정우영 캐스터와 호흡을 맞춘 차두리는 독일 생활과 분데스리가 경험을 살려 독일 축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함께 중계한 정우영 캐스터는 ‘30초 샤우팅’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마누을 노야, 마쯔 후메르쯔, 메줏 위즐"

마누엘 노이어, 마츠 후멜스, 메수트 외질을 소개한 차두리. 독일에서 태어나 자랐고, 선수 시절에도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빌레펠트, 프랑크푸르트 등에서 활약했던 차두리는 유려한 독일어 발음으로 독일 출전 선수 명단을 소개했다. 순간 독일 중계방송을 보는 듯한 느낌. 차두리는 또 독일 응원단이 들고 있는 플래카드의 뜻을 명쾌히 해석하는 등 자신의 특기를 한껏 발휘했다. ▶영상 바로보기

"정우영, 독어과 출신이라면서…"

독일어 실력을 뽐낸 차두리는 정우영을 향한 디스도 곁들였다. 차두리의 독일 선수명단 소개에 이어 정우영 캐스터가 포르투갈 선수 소개를 마치자 "정우영 캐스터도 독일어학과 출신이라고 들었는데요, 발음이 별로 안 좋으신가 보죠?"라고 농담을 던졌다. 실제로 정우영 캐스터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독일어를 전공했다.

SBS 차두리 해설위원, 정우영 캐스터. SBS 해설위원./2014-06-17(한국일보)
SBS 차두리 해설위원, 정우영 캐스터. SBS 해설위원./2014-06-17(한국일보)

"정우영 캐스터 따봉!…괜찮으신가요?"

브라질 스타일 샤우팅에 브라질 스타일 칭찬이 이어졌다. SBS 정우영 캐스터는 독일의 득점 상황에서 브라질 현지의 '골 샤우팅'을 따라 했다. 차두리는 '골~'을 30초 가량의 시간 동안 길게 뽑아내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정우영 캐스터에게 "따봉"이라며 칭찬 메시지를 던졌다. 차두리는 이어 "정우영 캐스터, 괜찮으신가요?"라며 목 상태를 걱정했다. 장우영 캐스터의 ‘30초 샤우팅’은 시청자들로부터 “신선했다”는 호평과 “지나쳤다”는 비판을 함께 받았다.

김형준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