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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문창극 인사청문요청서 제출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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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문창극 인사청문요청서 제출 강행

입력
2014.06.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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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국회에 보내지 말라" 파상공세 불구

인사청문회 진행 둘러싸고 진통 예고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효자로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으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배우한기자 bwh3140@hk.co.kr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효자로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으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배우한기자 bwh3140@hk.co.kr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한다.

문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단에 따르면 정부는 중앙아시아 순방 중인 박 대통령으로부터 전자결재 방식으로 재가를 받아 이날 오후 5시께 문 후보자의 임명동의안과 청문요청서를 국회에 보낼 예정이다.

청문요청서에는 재산과 납세, 병역, 전과 등 문 후보자의 신상과 관련된 각종 증빙 서류가 첨부된다.

정부는 애초 지난 13일 문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청문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16일로 한차례 연기한 뒤 다시 이날 제출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다.

이와 관련, 총리실 관계자는 "문 후보자가 공직 경험이 없어 기존에 갖춰져 있는 각종 인사 관련 자료가 없는 탓에 청문요청서에 첨부해야 할 서류를 준비하는데 시간이 예상보다 오래 걸렸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전날 새정치민주연합은 "(문 후보자의) 인사청문요구서가 국회에 오지 않기를 바란다"며 문 후보에 대한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있어 향후 청문회 진행 여부를 두고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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