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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뮐러 해트트릭' 독일, 포르투갈 4-0 완파

입력
2014.06.17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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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독일의 토마스 뮐러. 포르투갈을 대파한 일등공신이 됐다. AP연합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독일의 토마스 뮐러. 포르투갈을 대파한 일등공신이 됐다. AP연합

막강한 조직력의 독일이 포르투갈을 대파하고 우승 후보다운 위용을 뽐냈다.

독일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회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포르투갈을 4-0으로 꺾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득점왕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3골을 넣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포르투갈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끝내 침묵을 지켰다. 최근까지도 왼쪽 무릎과 다리 근육 부상을 안고 있던 호날두는 상대의 집중 견제를 뚫지 못했다.

독일은 포르투갈의 잇따른 악재 속에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독일은 전반 12분 상대 수비수 주앙 페레이라(발렌시아)가 페널티 박스 내에서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를 잡아챘다는 판정을 받아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뮐러는 골망 왼쪽 아래에 정확히 볼을 꽂아 넣었다.

추격해야 했던 포르투갈은 전반 28분 공격수 우구 알메이다(베식타스)가 부상 때문에 에데르(브라가)와 교체되면서 애초 경기 구상에 차질이 생겼다. 전반 37분에는 페페(레알 마드리드)가 뮐러와의 시비 끝에 박치기를 하면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포르투갈을 이 퇴장으로 월드컵 본선 4개 대회 연속 선수가 퇴장 당하는 멍에도 썼다.

독일은 전반 32분 토니 크로스(바이에른 뮌헨)가 찬 코너킥을 마츠 후멜스(도르트문트)가 강한 헤딩으로 받아 추가 골을 터뜨렸다. 전반 추가시간엔 크로스가 띄운 공을 뮐러가 왼발로 한번 트래핑한 뒤 재차 왼발로 마무리해 승기를 잡았다. 특히 뮐러는 힘이 빠진 포르투갈을 상대로 후반 33분 쐐기골을 넣어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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