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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알제리, 벨기에 꺾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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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알제리, 벨기에 꺾을 가능성"

입력
2014.06.1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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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러시아, 알제리, 한국이 속한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H조의 첫 경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막의 여우' 알제리가 벨기에를 잡을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SB네이션'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알제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팀 중 하나"라며 "벨기에를 상대로 대반전을 일으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황금세대로 꾸려진 벨기에는 큰 기대를 안고 월드컵에 나섰다"면서 "하지만 정상에 오르려면 꽤 어려운 첫 번째 허들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알제리는 줄곧 레이더 아래에 숨어 있는 팀"이라며 "외부의 예측은 '조별리그 탈락'이 많지만 알제리 역시 젊고 재능 넘치는 선수들로 구성됐다"고 높게 평가했다.

알제리가 공략할 수 있는 벨기에의 약점으로는 얀 페르통언(토트넘)과 토비 알데르바이럴트(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나올 것이 유력한 좌우 풀백과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력, 케빈 더브라위너(볼프스부르크)의 봉쇄 가능성을 꼽았다.

원래 포지션이 풀백인 선수가 한 명도 없는 벨기에 대표팀의 수비 진영을 볼 때 소피앙 페굴리(발렌시아), 엘 아라비 수다니(디나모 자그레브) 등 공격 지향적인 윙어들의 활동 공간이 넓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중원에서는 악셀 위첼(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보다 수비가 약한 펠라이니가 중앙 돌파를 즐기는 야신 브라히미(그라나다) 등을 막아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 이어 "알제리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하산 예브다(우디네세)가 벨기에에서 공 배급의 중책을 맡을 더브라위너를 봉쇄한다면 알제리의 승산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벨기에와 알제리는 오는 18일 오전 1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H조 첫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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