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제2회 세계기자대회(사진)가 16일 프레스센터에서 전 세계 50개국 기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박종률 한국기자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전 세계 기자들이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글로벌 저널리즘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며 “진실과 자유민주주의, 인권 등의 가치와 저널리즘의 역할을 다시 한번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개막식에서 남북한 화해협력과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노력을 지지하는 내용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계기자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대회에는 5개 대륙의 외국기자 76명, 국내 외신기자, 한국기자 등 총 100여 명이 초청됐다. 참석자들은 17일 남북 분단을 상징하는 비무장지대(DMZ)를, 18일에는 독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강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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