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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괴한, 케냐 휴양지 공격... 48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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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괴한, 케냐 휴양지 공격... 48명 숨져

입력
2014.06.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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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반군 소행 추정

케냐, 알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케나 해안 도시인 음페케토니를 공격해 최소 40여명이 사망한 가운데, 16일 케냐 보안군이 사고 현장에서 불에 탄 차량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케냐, 알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케나 해안 도시인 음페케토니를 공격해 최소 40여명이 사망한 가운데, 16일 케냐 보안군이 사고 현장에서 불에 탄 차량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케냐, 알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케나 해안 도시인 음페케토니를 공격해 최소 40여명이 사망했다.
16일 케냐, 알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케나 해안 도시인 음페케토니를 공격해 최소 40여명이 사망했다.

무장 괴한들이 15일 케냐 해안도시의 경찰서와 호텔을 공격해 최소 48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케냐군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께 무장 괴한 20여명이 휴양지인 라무섬 인근 해안 소도시 음페케토니의 경찰서 한 곳과 호텔 네 곳, 쇼핑센터 등에서 총격을 가하고 불을 질렀다. 서너 시간 계속된 이번 공격은 최근 해안 지역에서 테러를 저지르고 있는 소말리아 반군단체 알샤바브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케냐군 대변인은 밝혔다.

음페케토니 인근의 해변 휴양도시인 몸바사에서도 지난달 테러가 발생해 영국 정부가 영사관을 폐쇄하고 자국민 수백명을 철수시켰다. 이슬람 근본주의를 신봉하는 알샤바브는 지난해 9월 케냐 군대의 철수를 요구하며 수도 나이로비의 쇼핑몰에서 인질 테러도 저질러 67명이 숨졌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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