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팬 54% “한국, 러시아에 고전할 것”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이 18일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첫 경기 한국(원정)-러시아(홈)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7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절반이 넘는 54.75%가 한국이 고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승부를 예상한 참가자는 17.25%로 나타났고, 한국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28.00%로 집계됐다. 전반전 역시 러시아의 리드가 49.3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무승부(33.59%)와 한국 리드(17.04%)가 뒤를 이었다.
전반전 스코어의 경우 1-0 러시아 리드(27.05%)가 최다를 차지했고, 최종 스코어에서는 2-1 러시아 승리 예상(10.72%)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어서 2-0 러시아 승리(9.84%), 1-2 한국 승리(9.23%)를 예상해 전체적으로 한국의 열세를 내다봤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이번 회차에서는 많은 축구 팬들이 전력 차를 감안한 냉정한 분석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며 “객관적인 전력의 열세에도 한국이 선전을 펼친다면 28%의 애국 베팅족이 뜨거운 승리의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축구토토 매치 게임은 국가 대표팀의 A매치 경기나 월드컵, 올림픽 등 빅매치 1개 경기를 대상으로 발행하며, 1경기 2팀의 전반 스코어 및 최종 스코어(연장 포함ㆍ승부차기 제외)를 맞히면 된다.
축구토토 매치 7회차는 17일 오후 9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김지섭기자 oni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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