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개통된 7개 해안교량의 통합 브랜드 명칭을 이달 말까지 시민 아이디어로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에는 지난달 23일 부산항대교가 개통돼 광안대교에서 거가대교까지 총 7개의 해안순환교량이 완성됐다. 이들 교량은 현수교(광안대교), 사장교(부산항대교), 아치교(신호대교), 세계 최장의 침매터널(거가대교), 경사교량(가덕대교) 등 다양한 형태로 건립된 게 특징이다.
특히 아름다운 부산 해안경관과 어우러져 뛰어난 볼거리를 제공하고, 단순한 도로 기능을 넘어 지역과 지역을 잇는 가교역할에다, 부산경제 활성화와 부산관광의 주역으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감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시는 ‘Bridges of BUSAN, 세계 명품화’사업의 일환으로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을숙도대교, 신호대교, 가덕대교, 거가대교 등 ‘부산의 7개 해상순환교량을 하나의 이름으로 브랜드화해 부를 수 있는 명칭을 공모키로 했다.
이번 공모는 누구나 참여(지역제한 없음) 가능하며, 시 홈페이지(www.busan.go.kr)에서 참가 신청서(제안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cons@korea.kr) 또는 우편(부산 연제구 중앙대로 1001 부산시 건설정책과)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30일 결과를 발표해 대상 1명, 우수상 2명, 우량상 5명, 장려상 25명에 대해 부상으로 시상금 및 도서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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