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2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울산시청 구관 3층 회의실에서 의료사고로 고통 받고 있거나 의료분쟁으로 의료인과 갈등을 겪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의료분쟁 무료상담’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2012년 4월 설립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사무실이 수도권에 위치, 지방 주민들이 이용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 중재원 측과 협의, 이번에 울산에서 무료상담 기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담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감정부 조사관(의료인) 1명과 접수ㆍ상담팀 1명 등 전문상담원 2명이 의료사고 상담과 의료분쟁 조정ㆍ중재 신청 등에 대해 상담한다.
상담은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현장을 방문해 상담을 받거나, 울산시 보건위생과(052)229-3532)로 전화 예약하고 의료사고와 관련된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좀 더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의료분쟁 환자와 가족, 의료인에게 전문적 중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및 의료인의 경제적 부담 최소화는 물론, 구ㆍ군 보건소 의료기관 담당자의 의료사고 민원부담 해소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중재원 측과 협의해 앞으로도 무료상담실 운영을 지속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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