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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KBS 다큐 공감, 소련 축구 국가대표 미하일 안이 걸어온 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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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KBS 다큐 공감, 소련 축구 국가대표 미하일 안이 걸어온 길 外

입력
2014.06.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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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다큐 공감
KBS1 다큐 공감

소련 축구 국가대표 미하일 안이 걸어온 길 다큐공감(KBS1 밤 10.50)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시작됐다. 한국 대표팀은 H조에 편성돼 18일 러시아와 첫 경기를 한다. 그런데 40여 년 전 소련에서 축구 국가 대표로 활약했던 고려인이 있다. 한인 3세로 당시 소련의 축구 천재로 불렸던 고 미하일 안이다. 할아버지가 강제 이주된 뒤 소련의 일원이었던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난 미하일 안은 19세 때 소련 리그 명문팀 FC파흐타코르에 입단해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며 1976년 23세 이하 소련 대표팀에 발탁돼 주장까지 맡았다. 무시 받기 일쑤였던 고려인이 소련 축구를 이끄는 게 당시로서는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그가 어떻게 축구를 했는지 그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EBS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용서
EBS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용서

딸 성형수술 갈등으로 등 돌린 엄마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용서(EBS 밤 10.45)

서른 번의 성형수술과 재건수술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강민주씨. 어머니는 수술로 얼굴을 망친 작은 딸 민주씨를 용서할 수 없다. 정신분열 증세를 보이는 큰 딸, 병을 앓고 있는 시부모, 경제력이 부족한 남편이 늘 짐이었던 어머니는 기대했던 민주씨마저 잘못된 수술로 폐인이 된 듯해 앞날이 캄캄하다. 어머니는 사실 민주씨가 성형수술이 잘못돼 재건수술을 하려 하자 더 큰 부작용을 우려해 반대했었다. 그러나 민주씨는 고시원에 살면서 스무 번이 넘는 재건수술을 했고 그 때문에 비정형안면통 후유증까지 얻어야 했다. 그런 민주씨가 경제적으로 생활하기 힘들어지면서 부모님 집으로 들어간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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