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새로운 연구소를 건립, 기술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0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신축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기공식을 갖고, 글로벌 톱 타이어회사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 조현범 사장 등 임직원 100여명과 국내외 언론 200여명이 참가했다.
오는 2016년 완공 예정인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연면적 9만6,328㎡(2만9,139평), 대지면적 7만387㎡(2만1,292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 2,666억원이 투입되며, 설계는 세계적인 하이테크 건축의 거장 노먼 포스터 경이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맡았다.
최첨단 연구 장비는 물론 최적의 연구 환경을 갖춘 90여 개의 실험실이 들어서며, 연구원들을 위한 교육 시설 및 휴게실 등도 마련된다.
이와 더불어 양ㆍ한방 진료실 등을 갖춘 헬스케어센터를 비롯해 직원들의 휴식과 모임, 스포츠ㆍ문화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편의 시설도 도입할 예정이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테크노돔 건립을 통해 친환경 하이테크 연구시설과 최적의 연구환경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원천기술을 확보 할 것” 이라며 “또한 프로액티브 기업문화를 실현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1982년 대전에 국내 최초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미국(1992년), 유럽(1997년), 중국(1998년), 일본(2002년) 등에 기술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대전=안민구기자 amg@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