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얼리즘 화가 링 지안 개인전
중국 리얼리즘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링 지안의 첫 한국 개인전이 서울 평창동의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유럽에서 활동하면서 왜곡된 형태와 극사실 기법으로 여성을 그려 개혁 개방 이후 중국 사회의 변모를 표현해 온 작가다. 이번 전시에는 2013년 이후 신작이 포함돼 있다. 신작은 그동안 주로 다뤘던 중국 여성의 이미지 대신 자신에게 영감을 준 다양한 인물과 자화상을 통해 좀 더 내면에 집중하는 한편 시각적 재현을 벗어나 과감한 붓 터치와 마티에르로 조각적 회화를 구현하고 있다. 전시는 22일까지.
박물관들의 삼청관광미술제
사간동, 소격동, 송현동, 화동, 안국동, 팔판동, 삼청동 등 서울 삼청로 일대에는 50개가 넘는 화랑과 10여개의 미술관 및 박물관이 있다. 이 지역의 20여개 화랑과 박물관이 참여한 2014 삼청관광미술제가 각 공간의 전시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나들이 삼아 거리를 산책하면서 구경하기 좋다. 이 행사는 2005년 삼청미술제로 출발했다. 올해는 11월 16일까지 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