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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1차 목표 “승점5를 확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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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1차 목표 “승점5를 확보하라”

입력
2014.06.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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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14일(한국시간)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생각에 잠겨 있다. 대표팀은 15일 쿠이아바로 이동해 이틀 동안 마지막 담금질을 펼친 뒤 18일 오전 7시 러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14일(한국시간)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생각에 잠겨 있다. 대표팀은 15일 쿠이아바로 이동해 이틀 동안 마지막 담금질을 펼친 뒤 18일 오전 7시 러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홍명보호의 1차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다. 이를 위해선 1승2무, 승점 5를 확보해야 한다.

월드컵 대회가 32개 팀이 출전해 그 중 절반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방식으로 룰이 바뀐 것은 1998년부터다.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2002년 한일월드컵, 2006년 독일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의 조별리그 성적을 분석해본 결과 16강에 진출하려면 승점 5가 필요하다.

최근 네 차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승점 5의 경우 15차례가 있었는데 한 번의 예외도 없이 모두 16강에 올랐다. 심지어 승점 5로 조 1위를 차지한 경우도 네 번이나 됐다.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 승점 4는 16강행을 보장하진 못한다. 승점 4를 기록한 경우는 총 23번이 나왔는데 이 가운데 16강에 오른 것이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11번에 불과했다. 즉 승점 4를 얻은 팀은 같은 조에 속한 다른 나라의 성적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갈린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은 2006년 독일 대회에서는 승점 4를 얻고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는 같은 성적으로 16강에 안착했다.

물론 승점 3으로 16강에 오른 적도 있다.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 칠레는 3무를 하고도 조 2위를 차지했다. 당시 칠레가 속한 B조에서는 이탈리아가 2승1무로 조 1위에 올랐고 오스트리아와 카메룬은 나란히 2무1패에 그쳐 칠레가 승점 3으로 조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한국과 러시아의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 경기는 맑은 날씨속에 오는 18일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아레나에서 펼쳐진 전망이다. 지난 13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훈련모습을 지켜보는 한국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왼쪽)과 상파울루 인근 도시 이투의 노벨리 주니오르 스타디움에서 지난 14일 오전(현지시간) 훈련모습을 지켜보는 러시아 축구 대표팀 파비오 카펠로 감독. 연합뉴스
한국과 러시아의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 경기는 맑은 날씨속에 오는 18일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아레나에서 펼쳐진 전망이다. 지난 13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훈련모습을 지켜보는 한국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왼쪽)과 상파울루 인근 도시 이투의 노벨리 주니오르 스타디움에서 지난 14일 오전(현지시간) 훈련모습을 지켜보는 러시아 축구 대표팀 파비오 카펠로 감독. 연합뉴스

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열리는 러시아와의 H조 1차전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을 거둬야 한다. 승리를 따낸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다. 러시아를 잡을 경우 남은 두 경기에서 2무를 거두면 16강에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러시아에 발목이 잡힌다면 남은 알제리, 벨기에와의 경기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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