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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 논란 니시무라, 이번엔 일본어 사용 논란

입력
2014.06.1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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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첫 월드컵 개막전 주심에 나섰던 니시무라 유이치(오른쪽) 심판. 오심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경기 중 일본어 사용 의혹으로 또 도마 위에 올랐다. AP연합
아시아 첫 월드컵 개막전 주심에 나섰던 니시무라 유이치(오른쪽) 심판. 오심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경기 중 일본어 사용 의혹으로 또 도마 위에 올랐다. AP연합

2014브라질월드컵 개막전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패배를 당한 크로아티아가 해당 경기 주심을 맡은 니시무라 유이치(42·일본) 심판의 자질을 문제 삼고 나섰다.

AP통신은 15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수비수 베드란 촐루카(28·로코모티브 모스크바)의 증언을 통해 니시무라 주심이 개막전에서 '일본어'를 사용했다는 다소 충격적인 사실을 보도했다.

촐루카는 이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경기 도중 니시무라 주심에게 영어로 질문을 했는데 그가 일본어로 대답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그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그는 경기 내내 우리와 일본어로 대화하려고 했다"며 "월드컵 개막전 주심이 영어를 포함한 주요 언어를 구사할 줄 모른다는 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전했다.

니시무라 주심은 지난 13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브라질과 크로아티아 간의 브라질월드컵 공식 개막전 주심을 맡았다.

이날 경기는 브라질의 3-1 역전승으로 끝났지만 이후 심판 판정 논란이 불거졌다.

브라질이 두 번째 득점을 올린 페널티킥 판정이 문제가 되고 있다.

1-1로 접전이 이어지던 후반 24분, 브라질 공격수 프레드(31·플루미넨세)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크로아티아 센터백 데얀 로브렌(25·사우스햄턴)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넘어졌다.

로브렌이 프레드의 왼쪽 어깨를 손으로 짚자 프레드는 두 팔을 크게 뻗으며 그대로 주저앉았다.

니시무라 주심은 곧바로 휘슬을 불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로브렌은 경고까지 받았다.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22·FC바르셀로나)에게 역전골을 허용한 크로아티아는 힘을 잃었다. 이후 주도권을 내줬고 1-3으로 고배를 들었다. 페널티킥 판정은 이날 경기의 흐름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경기 후 AP통신·데일리 메일 등 주요 외신들은 기사를 통해 니시무라 주심의 판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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