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팔카오 공백 지운 콜롬비아, 그리스 3-0 제압

입력
2014.06.15 03:14
0 0
16년만의 월드컵. 신명나는 콜롬비아. AP연합
16년만의 월드컵. 신명나는 콜롬비아. AP연합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나간 콜롬비아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 콜롬비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그리스(12위)를 3-0으로 눌렀다. 코트디부아르(23위), 일본(46위) 등 비슷한 전력의 팀들로 꾸려진 C조에서 콜롬비아는 1차전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콜롬비아는 세계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라다멜 팔카오(모나코)가 왼쪽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대표팀에 오르지 못했지만 테오필로 구티에레스(리베르 플라테)가 빈자리를 잘 메웠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모나코)는 팀 공격의 시발점이 될 뿐만 아니라 쐐기 골까지 터트리는 등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승점 3(골 득실 +3)을 챙긴 콜롬비아는 홀가분한 상태로 오는 20일 코트디부아르를 상대한다. 반면 1패만 더하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적인 그리스는 큰 부담을 안고 같은 날 일본과 2차전을 치른다.

콜롬비아는 전반 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안 기예르모 콰드라도(피오렌티나)가 오른쪽을 돌파해 수비수를 따돌리고 가운데로 내준 공을 로드리게스(모나코)가 받는 척하면서 피해 흘려주자 반대쪽에서 달려들던 파블로 아르메로(웨스트햄)가 골대 오른쪽으로 찬 슛이 수비수를 맞고 골대로 흘러 들어 갔다.

콜롬비아 아르메로의 행운의 첫 골 순간. AP연합
콜롬비아 아르메로의 행운의 첫 골 순간. AP연합
'인간계 최강'이라는 팔카오의 공백을 훌륭히 메운 구티에레스(오른쪽)이 두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AP연합
'인간계 최강'이라는 팔카오의 공백을 훌륭히 메운 구티에레스(오른쪽)이 두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AP연합
'인간계 최강'이라는 팔카오의 공백을 훌륭히 메운 구티에레스(오른쪽)이 두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AP연합
'인간계 최강'이라는 팔카오의 공백을 훌륭히 메운 구티에레스(오른쪽)이 두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AP연합

콜롬비아는 또 후반 13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구티에레스가 두 번째 골을 집어 넣었다. 그리스로서는 5분 뒤 테오파니스 게카스(코냐스포르)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온 것이 아쉬웠다. 승부가 기운 후반 추가 시간에는 로드리게스가 콜롬비아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려 경기장을 가득 메운 콜롬비아 관중을 열광시켰다.

김지섭기자 oni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