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4년 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이번 브라질에서는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굴욕을 맛봤다.
스페인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졸전 끝에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에 1-5로 크게 졌다.
스페인이 월드컵 무대에서 한 경기 3골 이상을 허용한 것은 1950년 브라질에 1-6으로 진 이후 처음이다. 64년 만에 다시 나온 굴욕적인 패배다.
스페인의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도 고개를 숙였다. 자신의 한 경기 A매치 최다 실점이라는 망신을 당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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