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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섭렵... MB 정부 '입'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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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섭렵... MB 정부 '입' 활약

입력
2014.06.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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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43)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는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공채 당직자 출신으로 33세이던 2004년 17대 총선(부산 연제)에서 당선돼 정치권에 입문한 이후 ‘최연소’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18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한국인터넷진흥원 초대 원장에 임명돼 여성 최연소(38세) 정부 산하 기관장 기록을 세웠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됐고, 2012년 19대 총선에서 부산 연제에 다시 출마해 당선됐다. 장관으로 임명되면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당ㆍ정ㆍ청의 주요 포스트를 섭렵하는 화려한 경력을 갖게 된다.

김 내정자는 최근 세월호국정조사특위 위원으로 선임됐으나 지난해 선주협회 지원을 받아 외유성 해외 시찰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사퇴했다.

▦부산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17ㆍ19대 국회의원 ▦청와대 대변인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송옥진기자 cli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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