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현장에서 꼭 알아야 할 6가지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첫 경기를 지켜본 당신. 지금 당장 브라질행 비행기에 오르려고 하는가. 잠깐 이성을 찾고 '브라질에 가기 전에 알아야할 6가지'를 알아보자. 이 기사를 읽고 출발해도 늦지 않는다. 혹시 브라질로 날아갈 팬들은 이 기사를 챙겨두시길.
영국 BBC는 월드컵이 열리기 전 브라질을 방문하는 팬들이 알아야 하는 것들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비용
월드컵 기간 내에 높은 가격의 숙박비가 예상된다. 경기가 열리는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의 호텔들은 가격이 폭등할 것이 뻔하다. 심지어 맥주 1파인트(0.5리터) 한잔의 가격이 무려 21파운드(약 3만6,000원)까지 치솟을 가능성도 있다. 자칫 빈털털이가 될 수도 있다.

이동수단
제롬 발케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총장은 지난 11일 “이번 대회가 팬들에게는 하나의 ‘도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브라질 월드컵은 경기 별 이동거리가 굉장히 멀다. 잉글랜드의 경우 1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를 치르기 위해 베이스캠프인 상파울루에서 2,360마일(3,798㎞) 떨어진 북부의 마나우스까지 가야 한다.

건강
조별 예선 경기가 펼쳐지는 마나우스의 경우 아마존 지대에 속한다. 말라리아나 황열병이 만연한 지역이다. 브라질을 방문하기 전 반드시 예방 접종이 필수다.

기후
거대한 영토를 보유한 브라질은 다양한 기후가 존재한다. 마나우스의 경우 덥고 습하며 평균 기온이 30도에 육박한다. 반면 동남부의 상파울루는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고 건조하다.

범죄
대도시의 경우 범죄 발생률이 상당히 높다. 2014년 1~3월 사이 1,459건의 범죄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이상 증가했다. 강도, 살인 등 강력 범죄도 늘어나는 추세다. 월드컵 기간 17만명 이상의 보안 요원들이 12개 도시에 배치될 예정이지만 비싼 옷이나 값비싼 액세서리는 자제해야 한다.

티켓
월드컵의 티켓은 FIFA를 통해 어느 정도 판매가 완료된 상태다. 여분의 티켓이 남아있지만 FIFA 홈페이지를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현장 판매분도 일부 도시로 제한되니 주의가 요구된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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