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현(56ㆍ사진)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이 11일(현지시간) 유엔해양법협약 당사국 회의에서 재판관으로 재선출됐다. 21명의 재판관으로 구성된 국제해양법재판소는 3년마다 회의를 열어 7명의 재판관을 선출한다. 백 재판관은 이번 재선출로 임기가 2023년까지 늘어났다.
경기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법학석사,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법학박사를 받은 백 재판관은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를 거쳐 서울대에서 국제대학원 교수, 국제학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우리나라는 1996년 국제해양법재판소 출범 때부터 지금까지 27년간 재판관을 배출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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