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左윤선ㆍ右종범... 朴의 그림자ㆍ朴의 브레인 양날개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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左윤선ㆍ右종범... 朴의 그림자ㆍ朴의 브레인 양날개 포진

입력
2014.06.1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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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여성1호 정무

안종범, 경제공약 총괄

김영한, TK출신 '공안통'

송광용, 정수장학회 이사

조윤선 정무수석
조윤선 정무수석
김영한 민정수석
김영한 민정수석
안종범 경제수석
안종범 경제수석
송광용 교육문화수석
송광용 교육문화수석

여성으론 처음 청와대 정무수석에 내정된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은 정치권과 공직을 두루 거치며 꼼꼼하고 완벽한 업무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조 수석은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강한 신뢰를 얻은 측근 중의 측근이다.

법조인 출신인 조 수석은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2008년부터 2년 가까이 대변인을 맡아 당과 언론간의 원활한 가교 역할을 하면서 ‘최장수 대변인’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19대 총선에선 공천 탈락의 쓴 잔을 마셨지만 총선 선대위 공동대변인을 맡아 총선 승리에 기여하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대선 때는 박근혜 후보의 경선캠프 대변인을 시작으로 당 대변인 겸 중앙선대위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의 1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대선 기간에는 유세현장에서 박 대통령의 심중과 언행, 식습관까지 꿰며 남성 수행원이 할 수 없는 세세한 부분을 직접 담당했다.

지난해 3월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여가부 장관으로 1기 내각에 참여한 조 수석은 여성의 경력단절 방지와 여성 지위향상을 위한 정책을 펴는 등 박 대통령의 주요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진행하면서 공직자로서의 업무능력도 인정받았다.

청와대 경제수석에 내정된 새누리당 안종범 의원은 경제학과 교수 출신의 경제전문가다. 친박계 비례대표 초선의원으로 대선 당시 박 대통령 캠프에서 경제공약 개발을 총괄했다. 특히 박근혜 정부의 대표 공약으로 꼽히는 기초연금 도입 등 현 정부 복지정책의 입법틀을 짜는 등 집권여당의 브레인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김영한 신임 민정수석은 TK(대구ㆍ경북) 출신으로 법조계 내 대표적인 ‘공안통’ 중 한 명이다. 2012년 7월 대검 강력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나 법무법인 ‘바른’에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뚜렷한 소신과 강직한 성품은 장점으로 꼽히지만 소통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현 정부의 공안검사 중용 기류에 대한 야당의 반발도 커 향후 논란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상당해 보인다.

송광용 교육문화수석은 중학교 교사로 시작해 40년간 교육계에 몸담아온 인사다. 2007년 서울교육대 총장을 지냈다. 매 교육감 선거 때마다 보수진영 후보로 거론될 만큼 교육계 내 입지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보수성향이 과하다는 지적이 있는데다 지난해까지 13년간 정수장학회 이사를 맡았던 터라 야권이나 진보성향 교육감들과의 의견 조율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조윤선 정무수석

▦서울(48) ▦세화여고ㆍ서울대 ▦18대 의원 ▦대통령직인수위 대변인 ▦여성가족부 장관

안종범 경제수석

▦대구(55) ▦계성고ㆍ성균관대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대통령직인수위 고용복지분과 인수위원 ▦19대 의원

김영한 민정수석

▦경북 의성(57) ▦경북고ㆍ연세대 ▦서울지검 공안1부장 ▦대검 강력부장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송광용 교육문화수석

▦충남 보령(61) ▦대전고ㆍ서울대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한국교육행정학회장 ▦서울교육대 총장

김현빈기자 hb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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