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션, 자전거 국토 종단 후 1억430만원 기부
션이 자전거로 국토 종단 후 1억 430만원을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금으로 전달했다.
션은 최근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에 있는 푸르메재단을 방문해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션은 “아이들을 생각하며 페달을 밟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션은 지난 6일 부산을 출발해 서울까지 약 430km를 18시간 47분만에 자전거로 종단했다. 종단을 성공한 후 션이 마련한 기부금 1억 원에 션을 후원하며 1km당 1만원씩을 기부한 430명의 후원자들이 전한 430만원을 더해 총 1억 430만원을 푸르메재단에 전달하게 됐다.
푸르메재단은 열악한 의료 현실에 놓인 장애 어린이와 가족들이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위한 어린이 재활병원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건립하고 있다. 푸르메재단 홍보이사인 션은 2월에 1억원을 기부했고, 3월에는 아내 정혜영과 함께 착공식에 참여했다.
션은 YG패밀리들과 함께 ‘만원의 기적’ 캠페인 행사를 통해 기부 참여를 독려했고 자선 콘서트는 물론 기업들과 연계해 마라톤, 자전거 국토종단 등 다양한 이벤트로 병원 건립 기금을 마련해 왔다.
션은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뿐만 아니라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로 참여해 루게릭요양병원건립기금 마련에 힘쓰고 있다. 아내인 정혜영과 함께 6년째 홀트아동복지회에 매년 1억씩 기부하고 있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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