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당신을 두렵게 하는가?’라고 질문을 던지는 전시회가 있다.
‘2014 공포: 이마고(GONG for: IMAGO)’전이 오는 27일부터 7월 21일까지 영등포구에 위치한 ‘인디아트홀 공’에서 열린다. 전시시간은 오후 3시부터 9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김소영, 김진, 모하나, 박은혜, 박정인, 방혜린 등 2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공포로부터 생명유지까지의 생물학적, 정신적 과정이 만들어낸 작품들을 통해 이면에 숨어있는 작가들의 고뇌와 철학, 그리고 공포 그 자체를 경험할 수 있다. 그림, 영상, 조각, 설치, 공예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각적 공포, 현실적 공포, 감각적 공포, 초현실적 공포 imago(image의 어원: 귀신을 뜻함)를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인디아트홀 공(indie art-hall GONG)은 재개발계획으로 5년 넘게 사용하지 않던 공장 건물의 한 켠에서 시작됐다. 공에서는 모든 창작자가 각자 고유의 개성을 품은 1인 공장이 된다. 노동과 생산의 가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전시나 공연 등의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한 소통의 공간이다. 문의 (02)2632-8848
정용운기자 sadzoo@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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