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본 월드컵]스콜라리, 감독 최다승 경신할까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66)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최다승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스콜라리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자국 브라질을 정상으로 이끌었고,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포르투갈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4강 진출을 이뤘다. 두 차례 대회에서 거둔 승수는 12일 현재 11승이며, 12년 만에 브라질 사령탑으로 다시 월드컵 무대에 선다.
월드컵 최다승 기록은 1966년과 1970년, 1974년, 1978년 네 차례 대회에서 독일 대표팀을 이끈 헬무트 쇤(독일)의 16승이다. 스콜라리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5승만 거두면 쇤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6승을 추가하면 새 역사를 쓴다.
스콜라리 감독은 13일 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지금의 브라질 전력은 2002년 대회 당시와 전체적으로 비슷하다”면서 “선수들의 몸 상태도 완벽하고, 80% 정도는 계획했던 대로 완벽하게 준비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지섭기자 onion@hksp.kr
●월드컵 통산 감독 최다승(12일 현재)
헬무트 쇤(독일) 16승 1966ㆍ1970ㆍ1974ㆍ1978
마리오 자갈로(브라질) 13승 1970ㆍ1974ㆍ1998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브라질) 11승 2002ㆍ2006ㆍ2014
엔조 베아르조트(이탈리아) 9승 1974ㆍ1978ㆍ1982
거스 히딩크(네덜란드) 7승 1998ㆍ2002ㆍ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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