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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개발·창의력에 도움” 北, 유치원부터 바둑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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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개발·창의력에 도움” 北, 유치원부터 바둑 교육

입력
2014.06.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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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바둑이 어린이 두뇌 개발에 도움이 된다며 유치원에서부터 바둑 교육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뉴스포털사이트 국제온라인은 최근 노동신문을 인용해 ‘북한의 바둑 교육은 유치원부터 단단히, 아이의 두뇌 개발에 주력’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북한의 한 유치원에서 그 동안 바둑 교육에 힘쓴 결과 바둑신동을 여러 명 배출해 전국규모 바둑대회에서 여러 차례 입상했다. 이 유치원은 바둑이 어린이 두뇌개발에 도움을 준다며 매일 바둑을 가르친 결과 유치원생들이 초등학교에 진학하는 시험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특히 산수는 최상위권이었다고 밝혔다.

이 유치원에서 10여 년 간 바둑을 가르친 한 교사는 “바둑을 배운 아이들은 바둑판의 눈모양(정사각형)처럼 글씨를 반듯하고 예쁘게 쓰고 창의성도 풍부해졌다”며 “진지하게 공부하는 태도나 깊이 생각하는 습관이 몸에 배는 등 바둑 교육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유치원의 원장은 “기억력은 ‘지혜의 창고’, 관찰력은 ‘지혜의 문’, 사고력은 ‘지혜의 중심’, 상상력은‘ 지혜의 날개’라고 하는데 이러한 능력은 모두 바둑을 통해 단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유치원에서 어린이들이 열심히 바둑을 배우고 있다. 타이젬 제공
북한의 유치원에서 어린이들이 열심히 바둑을 배우고 있다. 타이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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