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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팅업체들 "한국, 월드컵서 1승 2패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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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팅업체들 "한국, 월드컵서 1승 2패 예상"

입력
2014.06.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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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에 이기고, 러시아·벨기에에 질 것"

개최국 브라질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둔 11일 오후(현지시간) 한국대표팀의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홍명보 감독이 몸을 풀고 있는 선수들 사이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둔 11일 오후(현지시간) 한국대표팀의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홍명보 감독이 몸을 풀고 있는 선수들 사이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러시아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베팅업체들은 러시아가 한국에 승리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12일 베팅 포털 오즈체커닷컴에 따르면 러시아의 한국전 승리에 대한 배당률은 1.05∼1.32로 매겨졌다.

무승부에는 2∼2.2, 한국의 승리에는 2.25∼2.75의 배당률이 책정됐다.

배당률이 2일 경우 1천원을 걸었을 때 2천원을 받을 수 있다는 뜻으로, 낮은 배당률일수록 높은 확률을 의미한다.

16강 진출을 위해 첫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한국으로서는 다소 불리한 예측 속에서 일전을 치르게 됐다.

반대로 알제리전에 대해서는 한국의 승리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왔다.

알제리전 배당률을 보면 한국 승리는 1∼1.34, 무승부는 2.1∼2.3, 알제리 승리는 2∼2.6으로 매겨졌다.

벨기에전의 경우 벨기에 승리 0.53∼0.73, 무승부 2.5∼2.8, 한국 승리 4∼4.5로 나왔다. 벨기에가 이길 가능성이 너무 큰 나머지 벨기에 승리에 돈을 걸어봤자 본전도 못 찾는다는 얘기다.

벨기에는 H조 세 팀과의 대결에서 모두 더 낮은 배당률을 기록했다.

러시아-알제리전에서는 러시아 승 0.55∼0.67, 무승부 2.5∼2.8, 알제리 승 4∼5.5로 나와 러시아 승리가 예상됐다.

베팅 업체들의 예측을 종합하면 벨기에 3승, 러시아 2승1패, 한국 1승2패, 알제리 3패인 셈이다.

한편 세계 주요 베팅업체들은 개최국 브라질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봤다.

브라질의 우승에는 2.75∼3.33의 배당률이 매겨졌다.

아르헨티나는 3.5∼4.5의 배당률로 브라질을 바짝 추격했다. 지난 대회 우승팀 스페인에는 5∼7의 배당률이 책정됐고 '전차군단' 독일은 5∼8의 배당률로 스페인과 각축을 벌였다.

벨기에는 14∼26의 배당률로 4대 우승후보에 비하면 배당률이 높은 편이지만 프랑스(20∼25), 이탈리아(20∼27), 잉글랜드(22∼29) 등 전통적인 강호나 이웃 라이벌 네덜란드(28∼45)보다는 우승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졌다.

러시아(80∼160), 한국(250∼683), 알제리(495∼2500)에는 매우 높은 배당률이 책정됐다.

작년 11월 본선 진출 32개국 확정 직후 베팅 업체들이 한국에 매겼던 배당률과 비교하면 최저 배당률은 250으로 같지만 최고 배당률은 500에서 683으로 더 높아졌다.

한국의 우승 가능성이 작년 11월에 비해 더 낮아진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

우승 예상과 달리 한국 팀에 비교적 낮은 배당률이 책정된 항목도 있다.

다름 아닌 '최저 득점 팀'을 맞추는 베팅인데 여기서 한국은 18∼40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이 부문 1위의 불명예는 호주(3∼4.5)가 가져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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