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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길 4타점 맹타... KIA, 한화에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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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길 4타점 맹타... KIA, 한화에 설욕

입력
2014.06.1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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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렛 필 부상 공백 메워

롯데 유먼 8승... 공동선두

잠실ㆍ목동 경기 우천 순연

지난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6회초 1사 1루 KIA 안치홍의 1타점 적시타때 1루주자 신종길이 홈에서 세이프 되고 있다. 뉴시스
지난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6회초 1사 1루 KIA 안치홍의 1타점 적시타때 1루주자 신종길이 홈에서 세이프 되고 있다. 뉴시스

이가 없으면 잇몸이다.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이 빠진 KIA가 신종길(30)의 활약을 앞세워 한화를 꺾었다.

KIA는 11일 광주 한화전에서 9-2로 완승했다. 전날 혈투 끝에 15-16으로 분패했지만, 하루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선발 임준섭이 6.1이닝 6안타 2실점으로 안정된 피칭을 했다. 타자들도 쉼 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KIA의 시즌 성적은 25승32패, 한화는 19승1무33패가 됐다.

신종길의 활약이 좋았다. KIA는 지난 6일 필이 왼 손등 미세골절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부상 전까지 47경기에서 타율 3할2푼에 13홈런 40타점을 올리던 중심 타자가 전력에서 이탈했다. 선동열 KIA 감독은 “왜 하필 필이 다치는지”라며 안타까움을 숨기지 않았다. 필은 팀 내 홈런 1위, 장타율(0.607)도 가장 높았다.

고심 끝에 선 감독은 3번 신종길 카드를 꺼냈다. 발이 빠르고 장타력까지 있어 찬스에서 제 몫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종길은 전날 5타수 4안타에 2타점을 올리더니 이날도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상대 왼손, 오른손 투수를 가리지 않고 공을 방망이 중심에 맞히는 능력이 인상적이었다.

선 감독은 경기 후 “투타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 임준섭은 한층 성숙된 기량으로 자신감 있는 피칭을 해줬다”며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득점 찬스를 잘 살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에서는 롯데가 LG를 4-1로 꺾었다. 롯데 선발 쉐인 유먼은 7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시즌 8승(2패)째를 거뒀다. 삼성 장원삼과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다. 손아섭은 2-1로 앞선 8회말 2점 홈런을 터뜨렸고 최준석이 1-1이던 6회말 2사 1ㆍ2루에서 좌월 2루타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잠실 두산-NC전, 목동 넥센-삼성전은 우천으로 순연됐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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