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본 월드컵]통산 1호ㆍ100호ㆍ1000호ㆍ2000호골 주인공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은 1930 우루과이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84년 역사를 자랑한다. 당대 최고의 축구 스타들은 4년 전 남아공 대회까지 본선 772경기에서 2,208골을 넣었다.
월드컵 통산 1호골의 주인공은 루시앵 로랑(프랑스)이다. 로랑은 1930 우루과이 월드컵 멕시코전에서 대회 첫 골을 터트렸다. 100호골은 4년 뒤 이탈리아 대회에서 안젤로 스키아비오(이탈리아)가 미국전에서 달성했다.
500호골은 1958 스웨덴 월드컵에서 로베르트 콜린스(스코틀랜드)가 파라과이를 상대로 작성했다. 700호골은 북한의 박승진이 만들었다. 북한이 월드컵 8강에 진출한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칠레를 제물로 기록했다.
1,000호골은 1978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롭 렌센브링크(네덜란드)가 스코틀랜드로부터 빼앗았고, 1,900호골은 2002 한일 월드컵 16강에서 크리스티안 비에리(이탈리아)가 한국전에서 터트린 선제골이다.
대망의 2,000호골은 마르쿠스 알베크(스웨덴)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B조 조별리그 잉글랜드와의 3차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6분 머리로 상대 골문을 가르며 완성됐다. 로랑이 월드컵 사상 첫 골을 집어넣은 이후 679경기 만에 나온 기록이다.
2,200호골은 아르엔 로벤(네덜란드)이 남아공 대회 우루과이전에서 작성했고, 이번 브라질 대회에서 2,300호골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김지섭기자 onion@hksp.kr
●주요 월드컵 골 기록
1호 루시앵 로랑(프랑스) 1930 우루과이 대회 멕시코전
100호 안젤로 스키아비오(이탈리아) 1934 이탈리아 대회 미국전
1,000호 롭 렌센브링크(네덜란드) 1978 아르헨티나 대회 스코틀랜드전
2,000호 마르쿠스 알베크(스웨덴) 2010 남아공 대회 잉글랜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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