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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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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복귀 포르투갈, 최종평가전서 아일랜드 완파

포르투갈이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평가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돌아온 가운데 아일랜드를 완파하고 기분 좋게 브라질로 떠나게 됐다. 포르투갈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포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최근 3차례 평가전을 무패(2승1무)로 마무리한 포르투갈은 17일 시우바도르에서 독일과 조별리그 G조 첫 경기에 나선다. 왼쪽 무릎 건염과 다리 근육 통증으로 지난 2경기에 결장했던 호날두는 이날 포르투갈의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 골은 없었지만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러시아 원정 응원단 중 500명은 훌리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러시아와 첫 경기를 치르는 홍명보호는 훌리건도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안드레이 부다예프 브라질 주재 러시아 총영사는 이번 월드컵에 2만여 명의 러시아 팬들이 브라질을 찾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이 가운데 약 500명은 영사관과 치안 당국의 특별한 관심을 요하는 폭력적인 팬”이라고 밝혔다고 모스크바 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러시아 훌리건은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2)에서 벌인 소동으로 악명 높다. 부다예프 총영사는 러시아 팬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행동을 피하기 위해 브라질의 법과 문화를 존중해달라”며 “항상 상식에 맞춰 행동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팔, FIFA 총회 개막 맞춰 상호비방

팔레스타인 축구협회의 지브릴 라주브 회장은 11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대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축구 선수들에 대한 이동 제한 조치를 풀지 않으면 이스라엘의 FIFA 회원국 자격을 중지시키라고 촉구했다. 라주브 회장은 월드컵 개막에 앞서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FIFA 총회를 향해 “이스라엘이 이웃나라를 못살게 군다. 이스라엘의 대(對)팔레스타인 정책을 처벌하기 위해 제재조치를 취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리모르 리브나트 이스라엘 체육장관은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에게 서한을 보내 일부 팔레스타인 선수들의 이스라엘 여행을 제한한 것은 안보상의 문제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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