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수명이 길어진 것으로만 따지면 전세계 주요국 가운데 우리나라가 가장 돋보이는 그룹에 속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34개 OECD 회원국과 중국, 브라질 등 6개 주요국의 1970년부터 2011년 사이 평균 수명을 비교한 결과, 한국의 증가 폭(19.0년)이 터키 다음으로 컸다. 한국의 평균 수명은 71년 62.1세에 머물렀으나, 2011년에는 81.1세에 달했다. 이는 OECD 평균(10.1년)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것이다.
비교 대상국 가운데 터키는 수명 증가 폭(20.4년)이 단연 1위였으나, 70년 당시 평균 수명(54.2세)이 워낙 낮은 탓에 2011년에도 주요국 가운데 국민들이 단명하는 나라로 꼽혔다. 최근 30년간 굴곡의 현대사를 경험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평균 수명이 오히려 0.3년 감소했다. 남아공은 2011년 현재 평균 수명도 52.9세로 40개 비교대상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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