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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5이닝 1자책 호투에도 시즌 6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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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5이닝 1자책 호투에도 시즌 6패

입력
2014.06.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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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5이닝 1자책 호투에도 시즌 6패

윤석민(28)이 미국 프로야구 진출 후 손꼽히는 호투를 하고도 타선과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선발로 뛰는 윤석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더럼 불스(템파베이 산하)와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3안타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야수의 실책으로 역전을 허용하고, 타선도 빈공에 그치며 1-4로 패해 시즌 6패(2승)째를 당했다.

윤석민은 공 7개로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막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1-0으로 앞선 2회초엔 선두타자 미키 마투크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 줬다. 이 피홈런으로 윤석민은 지난 5월 5일 스크랜턴ㆍ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전부터 이날까지 8경기 연속 홈런을 내주는 불명예를 이어갔다.

그러나 윤석민은 홈런 허용 뒤 7타자 연속 범타 처리에 성공하며 안정을 되찾았다. 5회 추가 실점은 야수의 실책 탓이었다. 1-1로 맞선 5회초 선두타자 저스틴 크리스티안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은 윤석민은 빈스 벨노메와 레이 올메도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불을 끄는 듯했다. 하지만 마요 아코스타 타석에서 크리스티안이 3루 도루를 감행했고, 노포크 포수 브라이언 워드가 악송구를 범하면서 크리스티안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윤석민이 아코스타를 2루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두 번째 실점은 비자책으로 기록됐다. 윤석민은 1-2로 뒤진 6회초 마운드를 앤서니 바스케스에게 넘겼다.

윤석민은 시즌 평균자책점만 종전 5.86에서 5.5로 낮춘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한편 더럼 불스의 한국인 내야수 이학주는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 기대했던 한국인 투타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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